[사설] 각종 의혹 김민석 후보자, 국민 눈높이 맞는지
[사설] 각종 의혹 김민석 후보자, 국민 눈높이 맞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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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당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총공세를 예고했다. 인사청문특위 야당 간사인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통상적인 총리 청문 일정인 이틀은 부족할 것 같다. 총리 후보자가 밝혀야 할 내용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고 적었다. 김 후보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 간사가 단단히 벼르고 한 말일 것이다. 인사청문회를 통해 어느 정도 밝혀지겠지만 국민 정서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당사자 스스로 결자해지해야 한다.
야당이나 언론이 제기한 김 후보자와사채대출
관련한 의혹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불법 정치자금 제공자와 추가 금전 거래 의혹이 나온 상태이고, 2억 원대에 불과한 김 후보의 재산 대비 자녀의 과다한 유학비도 의심이 가는 지점이다. 아들이 고등학교 시절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작성한 법안과 김 후보자가 공동 발의한 법안이 동일하다는 점도 대학입시와 관련한 '아빠 찬스' 의혹으로 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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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의 중국 칭화대 석사취득도 '가짜 학위' 논란에 휩싸여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자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2009년 9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칭화대 법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학위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기간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며 2010년 3월엔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등 국내에서 활발한 정치 활동을 벌대출이율계산
였다"고 주장했다. 국내에 거주하면서 중국 대학의 석사학위를 받았다면 그 경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힘은 이런 의혹에 근거해 김 후보자 스스로 사퇴하거나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야권 일각에서는 김 후보자에 대해 "까도 까도 비리의혹 후보"라는 말까지 하고 있다. 문제는 각종 의혹에도 김 후보자가 속 중소기업창업지원센터
시원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 후보자는 사적채무는 전액 상환했고, '아빠찬스' 의혹에 대해서는 대학진학에 활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추가 의혹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상황이다.
국민적 의혹이 일고 있는데도 그의 해명은 여전히 석연치 않고 불충분해 보인다. 김 후보 스스로 떳떳하다면 인사청문회 이전이라도 모든ok저축은행 배구
의혹에 대해 소상하게 털어놓아야 한다.